'아등바등 살지 말아요'

최종 수정일: 2일 전
멍 때림의 과학
뇌를 쉬지 않고 가동할수록, 우리는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떨어진다.

아등바등 살지 말아요.
항상 자기 개발을 하고 이직 준비를 하고 쉴 새 없이 사는 우리.
그런 일상은 무조건 성공으로 이끄는 힘이 될까요?
오늘은 너무 아등바등 살지 말자는 터무니없는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멍 때림의 과학
뇌는 멍을 때려야 비로소 작동한다.
우리 뇌는 집중해서 일을 하거나 공부할 때 켜지는 전선이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고 멍하니 휴식을 해야 활성화되는 특별한 전선도 존재한다는 걸 알고 있으신가요?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
이 네트워크가 활성화되면 우리의 뇌는 수집한 정보와 경험을 서로 연결하고 알아서 정리합니다.
우리가 샤워를 하거나 산책을 할 때 뜬금없이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이유입니다.
과도한 몰입의 부작용
목표를 향해 과도하게 몰입하고 긴장하면 스트레스가 강화된다.
목표를 향해 과도하게 몰입하면 몸은 긴장상태가 됩니다.
이때 뇌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지속적으로 분비하는 상태가 됩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뇌는 '생존 모드'로 전환되어 버리고 맙니다.
생존 모드의 뇌는 고정관념을 만들고 눈앞의 문제 해결에만 치중하게 되어 버립니다.
너무 잘하고 싶고 잘 살고 싶은 우리.
하지만 너무 아등바등 살지 말아요.
창의력은 비움에서 시작됩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더 많은 정보와 끝없는 노력이 아니라
어쩌면 뇌에게 멍하게 있을 시간을 주는 ' 비움의 결단'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에게 이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나무에 도끼질을 계속하는 것보다, 때로는 도끼날을 세우기 위해 잠시 멈추는 것이 더 빠르다."
— 에이브러햄 링컨 (Abraham Lincoln)
그동안 쉼 없이 일했으니 오늘은 잠시 멈추고 나를 정비하는 시간을
선물해 보는 게 어떨까요?
오늘 하루만큼은 당신에게 게으름을 선물해 주세요.
아등바등 살지 말라는 말이 왠지 모르게 위로가 되네요.